[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5일 매일유업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매일유업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부지에서 벗어나 개선될 전망이다. 흰우유 부문의 영업적자율이 상반기대비 2%포인트, 전년동기대비 3%포인트 가량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7월 원유가격이 과거와 같은 인상이 아닌 동결로 결정되면서 손실규모도 앞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일유업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 76.5% 증가한 3915억원, 145억원을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상회하게 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률은 3.7%로 예상돼 역사적 저점이었던 1분기 1.1%, 2분기 1%를 크게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기실적 변동보다는 근본 경쟁력의 변화를 예상하며 중장기 투자해야하는 종목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주가는 상반기 실적 악화를 반영해 급락했기 때문에 좋은 매수기회가 왔다고 판단된다"며 "분기별로는 여전히 신제품 출시 및 마케팅 전략에 따라 영업이익의 부침은 있을 것이나 중장기 이익개선 전망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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