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 증시가 7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뉴욕과 유럽 증시에 비해서는 낙폭이 적은 편이다. 중국 증시가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면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주말 동안 뉴욕과 유럽 증시는 미국 고용지표 확인 후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면서 큰폭 하락을 기록했다. 하지만 저우 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의에서 중국 증시의 혼란이 거의 끝났다고 말한 사실은 투자자들에게 안도감을 심어줬다. 일본 증시는 약보합으로 7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 하락한 1만7727.90으로 7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6% 빠진 1435.39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회계부정과 관련한 손실 규모를 최종 확정발표한 도시바의 주가는 4% 가까운 상승세를 보였다. 회계부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게임업체 데나는 닛케이225 지수에 포함될 것이라는 소식에 장중 최고 7%가 넘는 급등 흐름을 보였다. 중국 증시는 여전히 변동성 높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최고 1.8% 오름세를 보였으나 현재 보합권으로 밀린 상태다. 한국 시간 오전 11시19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 상승을 기록 중이다. 선전종합지수는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커 2.3% 오르고 있다.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6% 하락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2%,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8% 밀리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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