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자전거안전교실 교육 장면
또 자전거 분실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방범용 CCTV 4대와 이용자 편의를 위한 기계식 공기주입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오는 9월말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자전거 이용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교통약자들의 자전거 안전사고도 증가함에 따라 어린이를 위한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도 연말까지 운영한다. 안전하고 올바른 자전거타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이 사업은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다음 달 초까지 선착순 11개 기관을 접수받아 해당기관에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강의는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소속 강사 2명이 맡아 진행하며, 자전거 안전하게 타는 방법, 교통안전 수칙, 안전장구 착용법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체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가 자전거타기 좋은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자전거 친화마을 조성사업’에 자양동 일대가 시범 선정돼 사업비 5500만원을 지원받았다.뚝섬유원지역 주변 자전거보관대
이어 ▲뚝방길로 불리는 강변북로 자양강변길에 ‘자전거 우선도로’조성 ▲통행량이 많은 주요 접근구간에 자전거 거치대, 공기주입기 등 ‘자전거 이용시설’ 확충 ▲ 자전거가 없거나 고장 나 이용할 수 없는 주민들을 위해 ‘자전거 대여 및 수리센터’운영 ▲노후·훼손된 자전거 안전표지판 정비 등 ‘자전거 편의시설’개선 등을 추진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구축,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