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재정부 부부장 위안화 IMF SDR 포함 촉구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주광야오(朱光耀) 중국 재정부 부부장은 29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위안화가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SDR은 IMF가 1970년 출범시킨 '제 3의 통화'로 회원국이 외환위기를 겪을 때 달러·유로·파운드·엔화를 담보 없이 인출할 수 있는 권리다. 현재 달러·유로·파운드·엔화로만 이뤄져 있다. IMF는 연내 위안화의 SDR 편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단 현재의 SDR 바스켓 구성비율은 내년 9월까지 유지한다. 중국으로서는 위안화의 SDR 편입이 1년 미뤄진 셈이다. 주 부부장은 이에 대해 "중국은 이미 세계 제1의 교역 상대국"이라며 IMF의 SDR 편입 기준 중 하나가 통화의 국제 교역량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또 다른 기준인 통화의 자유로운 사용 부문과 관련해서는 "금융업계 개혁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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