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금감원과 경찰청은 보이스피싱 지킴이 체험관의 ‘그놈 목소리 나도 신고하기’ 코너에 신고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실제 목소리 360개 중 39개를 골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39건의 사례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당당한 대응형(27건), 화끈한 호통형(6건), 무 대응형(4건), 차분한 훈계형(2건) 등이다.당당한 대응형 통화사례를 살펴보면, 사기범이 “피해자들 중에서 11분께서 지금 본인 앞으로 고소 고발을 한 상태입니다”고 전화하자, 피해자가 “관할 경찰서에서 확인해 보겠다”고 대응했다.금감원과 경찰청은 보이스피싱 지킴이 체험관에서만 공개되고 있는 ‘그놈 목소리’를 UCC로 제작해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금감원과 경찰청은 “사기 전화를 받았을 때 끊기보다 녹음해 '나도 신고하기' 코너에 올려달라”고 말했다.강구귀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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