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균,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회장 취임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스마일게이트 계열 창업투자 회사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회장에 취임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변 전 실장은 전일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회장에 취임했다. 변 전 실장은 현재 팬택 인수 주체인 옵티스 회장으로 재직 중이기도 하다. 변 회장 영입과 함께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는 팬택에 지분투자 형태로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팬택에 대한 투자 검토 과정에서 변 회장을 영입하게 됐다"며 "변 회장께서 갖고 계신 투자 철학과 네트웍이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가 추구하는 투자 철학과 맥을 같이해 회장 취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먼트는 국내 첨단기술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PE펀드를 결성을 준비 중이며 팬택도 아주 유망한 투자기회로 판단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역량을 확보한 기업들을 중심으로 단순한 재무적 투자 이외에도 해외시장 개척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사모펀드인 하이브리드PE를 결성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의 하이브리드PE는 현재 새로운 팬택에 대한 투자에 관심을 두고 있는 기존 사모펀드들과도 공동운용(Co-GP) 등의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에 있으며 해외 사모펀드들과도 협조를 추진 중에 있다. 한편 변 회장은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회장직에 있는 동안 연봉을 1달러만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변 회장은 펀드 운용을 통해 성과를 내면 그때 성과보수 형태로 보상을 받을 예정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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