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새숲에서 열린 시민인문학 강좌
연면적 355.96㎡ 규모에 2층에는 책을 중심으로, 3층에는 교육실, 영화방, 북카페 등 커뮤니티 기능을 중심으로 도서관을 꾸몄다. 특히 주민들의 재능공유 공간으로 활용되는 3층은 독서를 통해 경험을 공유하는 다양한 독서동아리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가장 오래된 독서동아리 ‘생생수다’를 비롯해 인문학책읽기 모임인 ‘책내기(책읽는 내 안의 기쁨)’, 그림책 모임 ‘도토리’가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다. 또 주부들이 중심이 돼 통기타를 배우는 ‘기타등등’, 품앗이 교육공동체 ‘꿈나무향기’에는 정기적으로 교육실을 빌려주고 있다. 북카페에서는 영어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공부하는 엄마들의 모임이 진행되기도 하고 지역의 예술가들의 문화프로그램을 열기도 한다. 작은무대가 있어 낭독회나 작은 음악회를 열 수 있는 것.그밖에도 주민들을 위한 인문학강좌, 생활경제 특강 등 다양한 강좌를 마련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명애 난곡주민도서관장은 “난곡주민도서관 새숲이 아이들이 꿈을 꾸고 주민들이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힘써준 관악구청에 감사하다”며 “사람과 책이 만나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 책을 통해 성장하고 성숙할 수 있는 도서관, 주민들이 스스로 주체가 돼 마을을 닮은 도서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난곡주민도서관 새숲(☎839-1121)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