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제9차 협상이 3일부터 7일까지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정부는 유명희 산업부 동아시아자유무역협정추진기획단장을 수석대표로 산업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을 파견했다.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1차 양허안 주요 요소와 서비스·투자 분야 시장 개방과 경쟁, 지재권, 경제기술협력, 법률제도, 전자상거래 등 규범·협력 분야의 주요 요소에 대한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특히 상품·서비스·투자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시장자유화를 달성하기 위해 상품 1차 양허안 주요 요소와 서비스·투자 시장 개방 논의, 협정문 주요 요소에 중점을 두어 다양한 논의한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아울러 대표단은 이번 협상부터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차 협상까지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6개 동남아시아 자유무역협정연맹(AFP) 국가들의 입장을 조율하고 논의를 촉진하는 조정자(AFP Facilitator)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RCEP 협상 진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CEP 회원국들은 이번 협상 이후 이달내로 쿠알라룸푸르에서 RCEP 제3차 장관회의를 열 계획이다.한편 RCEP은 아세안(ASEAN) 10개국과 한국,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인도 총 16개국이 참여해 아·태지역 경제통합을 논의하는 자리다. 2013년 5월 제1차 협상을 시작해 올해말 협상 완료를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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