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이태원·한남동·가로수길·동대문 등 26개 신진 브랜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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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현대백화점은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천호점 대행사장에서 ‘서울 5대 패션거리 트렌드 투어’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측은 홍대·이태원·한남동·가로수길·이태원 등 서울 주요 시내에서 영업 중인 신진 브랜드를 업계 최초로 한 곳에 선보이는 행사로, 신진디자이너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개성 넘치는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주요 브랜드는 ‘에코프렌들리’를 모토로 친환경 소재의 의류와 잡화 등을 선보이는 ‘한남동-패인터리(Painterly)’, 일상 생활에서 쓸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소품들을 한 곳에 모은 편집숍인 ‘가로수길-미미마끄’, 고급스런 가죽 소재에 심플한 디자인의 슈즈 브랜드인 ‘홍대-스텔라앤로라’를 비롯해 ‘동대문-부부’, ‘경리단길-구루’ 등 총 26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패인터리’ 아트워크 티셔츠 3만8000원, ‘미미마끄’ 925실버 액세서리 1만원, ‘부부’ 주얼 민소매 티셔츠 1만9000원 등이 있다. 또 현대백화점은 신진 브랜드들의 영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30대 고객이 약 75%를 차지하는 '현대백화점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50만명에게 행사 안내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행사장에서 해당 메시지를 보여주는 고객에게는 ‘카페H’ 음료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 반응이 좋은 신진 브랜드는 팝업스토어나 다른 점포 행사에도 지원하는 등 신진 브랜드에 대한 판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개성있고, 독특한 디자인을 원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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