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크관리 전담부서도 신설[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인수심사와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내부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조직정비와 제도개선 등 무역보험 종합쇄신 방안을 22일 단행했다.무역금융 사고 재발을 원천 봉쇄하고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무역보험 인수심사 강화를 위해 거액 인수건 심사를 전담하는 심사실을 신설하고, 리스크 관리를 담당하는 감리실을 개설한다.또 개별 인수건을 모두를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특히 사기수출 징후가 있는 기업은 특별 모니터링을 실시해 이상 징후 포착 시 관세청 등과 신속히 공유하고 무역금융 편취를 노리는 사기 건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내부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감사실 인력을 보강하고, 내부고발을 외부에 위탁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무보측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무역금융 위축 방지를 위해 선량한 기업에 대한 무역보험 지원은 강화할 방침이다. 6월말 기준 무역보험 중소중견기업 지원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20조5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사기수출을 근절하고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수출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대다수의 선량한 수출기업들에 대한 무역금융이 위축되지 않도록 무역보험 지원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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