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뉴욕 증시가 21일(현지시간) 하락 마감됐다. IBM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의 실망스러운 실적이 악재로 작용했다. 유가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점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1.12포인트(-1.00%) 하락한 1만7919.29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9.07포인트(-0.43%) 빠진 2119.21, 나스닥 지수는 10.74포인트(-0.21%) 밀린 5208.1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4거래일 만에 약세 마감됐다. S&P500 지수가 지난 8일 이후로만 4% 가량 올라 가격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전날 뉴욕증시 마감후 발표된 IBM의 실적 부진이 뉴욕증시 상승세의 발목을 잡았다. 이날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어 기업 실적이 뉴욕증시 흐름을 좌우했다. 전날 뉴욕증시 마감후 13개 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발표한 IBM은 5.86% 급락했다. IBM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3% 감소한 208억달러에 그쳤다. 블룸버그 예상치 209억달러에도 미달했다. IBM의 주가 하락률은 다우 30개 종목 중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다음으로 가장 컸다.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는 올해 순이익 예상치를 하향조정하면서 7.04% 급락했다. 시가총액 1위 애플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03% 밀린 130.71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12.23% 급락했던 뉴몬트 마이닝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8거래일만에 상승마감됐다. 전거래일 대비 3.19%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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