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제6회 천일염ㆍ갯벌 축제 개최

뻘배타기 체험하는 어린이들

"오는 8월 7일부터 3일간 영광군 염산면 두우리 일대에서""살아 숨쉬는 청정 갯벌에서 웰빙 체험하세요"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제6회 천일염ㆍ갯벌 축제가 오는 8월 7일부터 3일간의 영광군 염산면 두우리 일대에서 대향연이 펼쳐진다. 이번 축제는 영광군 휴양 명소인 백바위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갯벌마라톤과 뻘배 릴레이 등 갯벌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천일염ㆍ갯벌과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여행이란 슬로건으로 추진되며, 특히 염산(鹽山)면이라는 지역명칭에서 엿볼 수 있듯 지역특산품인 천일염을 축제와 연계하여 지역민의 소득창출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갯벌마라톤, 뻘배 릴레이, 갯벌씨름ㆍ기마전ㆍ닭싸움 등 갯벌 스포츠와 염전체험, 소금밭걷기, 머드풀장 및 슬라이드 등이 진행되며 갯벌보물찾기, 조개캐기, 장어잡기 등 참여자들에게 행운 찬스행사는 물론 야간에도 무대행사와 영화상영 등을 마련해 가족이 함께 축제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축제 장소인 두우리는 세계5대 갯벌로 선정된 서해안 갯벌 중 게르마늄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타 지역의 갯벌과 달리 계절적 변화에 따라 겨울이면 파도에 쓸려갔다가 봄에 다시 갯벌이 생성되는 등 독특하고 신기한 청정갯벌로 널리 알려져 있다.이용찬 추진위원장은 “위원회가 순수 지역민으로 구성되다보니 전문성이 결여되어 축제 준비에 어려움은 많지만 세계5대 갯벌인 칠산앞바다에서 평생 기억에 남을 추억의 가족여행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많이들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영광군의 천일염 생산량은 전국대비 13%를 차지하고 있으며, 간석지(갯벌)의 발달로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 함량이 타 지역의 천일염에 비해 높은 것으로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백바위는 하얀바위가 많아 붙여진 명칭이다.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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