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추경, 메르스 때문만은 아냐…SOC 예산 포함'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때문만은 아니라며 '경기침체 우려'에 대한 추경이기 때문에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예산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의 추경 관련 질의에 "메르스가 추경에 상당한 원인을 제공한 것은 맞지만 그것 때문만은 아니다"며 "이번 추경은 법적 요건 중에 경기침체 우려에 해당한다. 그 원인이 메르스, 가뭄, 수출부진"이라고 답했다.이어 최 부총리는 'SOC 사업 예산을 왜 추경에 반영했는지' 묻는 강 의원의 질문에 "SOC사업이 고용 증대나 GDP 증대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SOC 사업은 국가가 언젠간 해야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국가 재정건전성에는 영향을 안 주면서 경기부양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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