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응답하라 1981'..옛 동료들과 재회

초임사무관 시절 함께 일했던 현역 기재부 직원 8명과 오찬

[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최경환(사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81년 경제기획원 초임 사무관 시절 함께 일했던 현역 기재부 직원들과 14일 회포를 풀었다. 34년 전 최 부총리와 한솥밥을 먹었던 직원 중 8명이 지금까지 기재부에 남아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세종시 정부청사 인근에서 이들 8명과 점심식사를 했다. 이번 모임은 최 부총리가 적극적으로 추진해 성사됐다. 최 부총리는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옛 동료들과 만나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피력해왔다. 오찬 자리에서 직원들은 1981년 당시 '최경환 사무관'에 대해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담당했는데 성실하면서 추진력 있는 인물이었다"고 회상했다.정기재 기재부 홍보담당관실 사무관은 오찬 참석자 중 재직 기간이 가장 길었다. 1977년 3월 임용돼 38년 넘게 일해왔다. 정 사무관은 "기재부는 직원들이 합리적이고 열정적으로 일하면서 인간미도 넘치는 조직"이라며 "38년 4개월 동안 근무하면서 나라 경제가 그냥(쉽게) 발전하고 성장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몸소 느꼈다"고 말했다. 세종=오종탁 기자 ta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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