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리기자
갤럭시A8 유출 이미지(사진:GSM아레나)
17일 中 이어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서 출시…이달 말 국내서도"글로벌 주요국서 500달러(약56만6000원) 전후 가격대에 선보일 것" 예상[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의 새 중가폰 '갤럭시A8'이 50만원의 가격대에 국내를 비롯해 중국·인도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9일(현지시간) 해외 정보기술(IT) 매체 GSM아레나 등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A8은 오는 17일 중국에서 출시되며 인도,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베트남에서 갤럭시A8은 1099만동(약 57만원)에, 말레이시아에서는 1888링깃(약 56만3000원)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추측해보면, 갤럭시A8은 세계 각국에서 500달러 전후의 가격에 선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A8은 이달 말 국내에서도 선보일 예정으로, 50만원 중후반 대의 가격이 기대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A8은 5.7인치 1080p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 615로 추측되는 옥타코어 프로세서, 2기가바이트(GB) 램, 32GB 내장 저장공간, 128GB까지 확장할 수 있는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3050밀리암페어아워(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1600만화소에 조리개 값 F1.9의 밝은 렌즈로 어두운 환경에서도 빠르고 선명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게 했다. 역광 상태에서도 풍부한 색감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실시간 HDR(High Dynamic Range) 기능도 적용했다. 전면 카메라 역시 500만화소에 다양한 셀피(본인촬영) 특화 기능을 갖춰 카메라만 놓고 보면 갤럭시S6와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갤럭시A8의 가장 큰 특징은 두께가 5.9mm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이는 지금까지 출시된 삼성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은 수준이다. 가로 세로 길이는 각각 76.8mm, 158mm, 무게는 151g, 배터리 일체형이다. 그간 선보인 A시리즈들과 같이 풀메탈 보디를 갖췄을 것을 보인다. 국내 출시 모델은 광대역 LTE-A가 지원되며, 지상파 DMB를 내장했다. 안드로이드 5.1.1 롤리팝으로 구동되는 새 터치위즈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문인식 센서도 갖춘 채 출격할 것으로 관측됐다. 갤럭시A8에 들어가는 지문인식 센서는 갤럭시S6와 같은 터치 기반의 에어리어 방식 을 택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