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영하 장편소설 '검은꽃' 표지
구는 올해 대상 도서를 김영하 작가의 소설 ‘검은 꽃’으로 정하고 주민들이 작가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했다.1부에서는 ‘우리가 책을 읽는 진짜이유’를 주제로 김영하 작가가 자신의 문학론을 비롯한 독서방법, 소설 창작에 얽힌 숨은 이야기 등을 주민들에게 전한다.2부는 북 콘서트 형식을 띤 저자와 대화로 작가에 대한 구민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서울시민 또는 서울에 직장을 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동작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lib.dongjak.go.kr)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아 선착순으로 120명을 참석시킬 예정이다.김영하 작가는 1995년 ‘거울에 대한 명상’으로 리뷰를 통해 등단, ‘검은꽃’은 2003년에 출간했다.제1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비롯 현대· 동인· 황순원·이산· 만해· 이상 문학상을 수상했다.김미경 교육문화과장은 “이웃들과 함께 ‘검은꽃’을 읽은 분들은 작가와 직접 만나 더 많은 감동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