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계속운전 승인을 받은 원자력발전소 월성 1호기가 23일 오후 발전을 재개했다.한국수력원자력은 월성 1호기가 계획예방정비를 끝마치고 이날 오후 2시부터 발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월성1호기는 지난 2012년 11월 운영허가기간 만료로 발전을 멈춘 이후 946일만에 전력 생산을 시작하게 됐다. 이날 운전을 시작하면서 오는 24일 새벽 발전 출력 100%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월성 1호기는 1982년 11월21일 발전을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 가압중수로형 원전으로 2012년 11월20일 운영허가가 만료됐다. 지난 2월27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계속운전 승인을 받은 후 약 100일 동안 기동전 종합 예방정비를 받아왔다.한편 한수원은 지난 8일 지역주민대표기구인 동경주대책위원회와 경주시와 합의한 월성1호기 계속운전 관련 주민상생 협력 기금 1310억원을 지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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