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IHQ는 더블유쇼핑과 '콘텐츠 앤 커머스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IHQ는 W쇼핑과 방송 프로그램, 웹드라마 등 콘텐츠와 소속 연예인을 연계시킨 기획 상품 개발 및 판매를 통해 T커머스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T커머스란 TV와 상거래의 합성어다. 홈쇼핑과 달리 소비자가 TV를 통해 직접 다양한 상품을 찾아보고 구매 결제를 하는 양방향 쇼핑채널을 말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현재 W쇼핑을 포함해 KTH, SK브로드밴드, 홈쇼핑 5개사 등 총 10개 기업만이 T커머스 사업권을 가지고 있다. ‘W쇼핑은 종합미디어 그룹 미디어윌의 자회사다. 오는 8월 라이프 럭셔리 쇼핑을 표방한 T커머스 채널 개국을 앞두고 있다. 해외 브랜드 및 프리미엄 한정제품, 연예인 콜라보레이션, 신인 유망 디자이너 제품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IHQ는 W쇼핑의 T커머스 채널에 자체 제작한 방송 콘텐츠를 공급하고 프로그램 속 간접광고(PPL) 형태로 노출된 상품에 대한 판매 수익을 배분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속 연예인과 W쇼핑에서 판매할 상품을 연계시킨 영상 콘텐츠를 W쇼핑과 공동으로 기획·제작할 계획이다. 김봉주 IHQ 미디어부문 방송본부장은 "올해 2600억원, 2016년 7000억원까지 성장이 예고되는 T커머스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서 IHQ가 보유한 미디어 채널, 콘텐츠 제작 역량, 우수한 아티스트 등의 자원을 총 동원해 IHQ의 새로운 사업모델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