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카카오TV' 16일부터 서비스 시작카카오톡 대화 도중 동영상 시청 및 카카오스토리 공유도 가능방송, 영화, 실시간 영상 외 독점 콘텐츠도 서비스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다음카카오가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카카오TV'를 출시한다. 카카오톡 대화창에서도 카카오TV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는 16일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카카오TV(tv.kakao.com)'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TV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도중에도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해 기존 동영상 서비스들과 차별점을 뒀다. 개인별로 맞춤화된 영상 콘텐츠, 친구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추천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모바일 웹브라우저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은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등 SNS에서도 공유할 수 있다.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의 '더보기' 탭을 이용하면 카카오TV 콘텐츠를 대화창이나 스토리에 추가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친구와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대화와 동시에 동영상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채팅방에서 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채팅방에서 동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채팅방 안에서 카카오TV 플레이어가 작동되면서 대화하면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카카오TV 콘텐츠는 모바일 SNS 카카오스토리에서도 공유할 수 있다. 카카오스토리의 '더보기'에서 카카오TV 실행한 후, 동영상 상세화면에서 ‘스토리에 공유’를 누르면 본인의 스토리에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다. ◆방송·영화·생중계부터 친구들이 좋아하는 콘텐츠 추천도= 카카오TV에서는 짧은 방송 클립과 무료 영화 VOD, 웹드라마,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라이브 방송의 경우, 스포츠경기나 마이리틀텔레비전 같은 콘텐츠가 대표적이다.VOD클립과 라이브방송 모두 영상을 보면서 동시에 채팅할 수 있다. 이용자별로 재생시간이나 화면 크기를 조절할 수도 있다. 카카오TV만의 독점 콘텐츠도 갖췄다. 스타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엠넷 디지털 랩(Mnet Digital Lab)'과 '엠카 직캠중독' 등이다. 카카오TV는 개인별로 맞춤화된 영상 콘텐츠도 제공한다. 이용자들이 좋아할만한 동영상을 추천해주고, 카카오톡 친구들이 영상에 덧글·공감 등을 남기면 그 영상을 우선으로 보여준다. 조한규 다음카카오 콘텐츠 사업팀장은 "카카오TV는 모바일 시대의 핵심인 소셜과 커뮤니케이션을 접목시킨 동영상 서비스로 친구와 나누는 대화와 함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함께 즐기며 더 풍부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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