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태]WHO, 16일 메르스 긴급위원회 개최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16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중동 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과 관련해 제9차 메르스 긴급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은 전 세계 전문가로 구성된 메르스 긴급위원회 소집키로 했으며 긴급위원회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한국 등에서의 최근 메르스 진전상황과 대응 조치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긴급위원회에선 이밖에 최근 메르스 확산 사태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PHEIC) 선포 요건이 되는지를 판단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의에는 WHO가 한국정부와 일주일간 메르스 전염 경로 등에 대한 공동조사를 벌인 결과와 사우디 아라비아 등 메르스가 발병한 국가들의 최근 자료가 보고된다. WHO는 지금까지 2013년에 네 차례, 2014년에 세 차례에 이어 지난 2월 등 모두 8차례에 걸쳐 메르스 긴급위원회를 소집한 바 있다. 지금까지 회의에서 메르스와 관련해 PHEIC 선포가 결정된 적은 없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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