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서울지역 대학생'에 2015년 상반기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시가 이자 지원금을 바로 한국장학재단으로 보내 상환한다. '서울지역 대학생'이란 대출 당시 서울에 주소를 두고 서울소재 대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이거나, 서울소재 고교를 졸업하고 국내 대학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생을 말한다.시는 소득 7분위 이하 3인 이상 다자녀 가구 일반 상환학자금 대출자에게는 발생이자 전액을 지원하고, 소득 8분위 일반 상환학자금 소득 7분위 이하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자에게는 소득분위별로 차등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하고자 하는 대학생은 대학재학증명서를 필수로 제출해야하며 서울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다른 지역대학에 다니는 학생은 고교졸업증명서를, 다자녀 가구 대학생은 다자녀 가구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을 추가제출 해야 한다.대학재학여부·서울 소재 고교졸업여부·소득분위·다자녀 등 사실 확인을 거쳐 지원 대상자를 결정한다. 결과는 문자메시지로도 통보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이계열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2012년부터 시작된 서울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사업을 작년 하반기부터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이자상환에 대한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이자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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