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하나로의료재단은 정부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환자 경유 병원 명단 발표 오류로 "검진자들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고, 검진예약도 취소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하나로의료재단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난 7일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긴급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메르스 경유 병원 명단 중 소재지를 명시하지 않은 채 '하나로의원'이라는 의료기관이 포함됐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하나로의료재단 측은 "보건복지부에 직접 확인한 결과, 메르스 환자 경유 명단 중 하나인 '하나로 의원'은 중구 장충단로에 위치한 외래환자 전문기관"이라고 밝혔다. 하나로의료재단은 종로, 강남센터를 운영중이며 질환이 있는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기관이 아닌, 건강검진 전문기관이다. 한편 정부는 7일 오전 메르스 환자 발생 및 경유 병원 24곳을 공개했다가 일부 오류가 확인되면서 명단을 수정 발표한 바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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