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ACL 16강 1차전 베이징과 무승부…수원은 가시와에 역전패(종합)

전북-베이징 궈안[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첫 경기를 비겼다. 전북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베이징 궈안(중국)과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오는 26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원정 2차전에서 두 골 이상 넣고 비기거나 승리를 따내야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출발은 순조로웠다. 전반 1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레오나르도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김기희가 백헤딩 슛으로 연결, 골 그물 오른쪽을 흔들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5분을 버티지 못했다. 후반 40분 베이징의 바탈라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줘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수원-가시와[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수원 삼성은 안방에서 가시와 레이솔(일본)에 2-3으로 역전패해 원정 2차전(26일)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졌다. 전반 2분 만에 정대세가 왼쪽에서 내준 크로스를 염기훈이 왼발로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넣었으나 전반 12분 바라다 아키미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전반 30분 레안드로에게 페널티킥 역전골 내주며 흔들렸다. 가시와는 후반 10분 레안드로가 쐐기 골까지 만들어냈다. 수원은 후반 14분 왼쪽 측면에서 염기훈이 올린 크로스를 정대세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만회골을 넣었으나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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