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온라인 커뮤니티 ‘여성시대'(일명 여시)를 둘러싼 논란이 들끓는 가운데 회원들이 비밀공간에서 공유해 온 음란 정보가 일부 유출됐다. 여시 폐쇄를 요구해 온 네티즌들은 유출된 파일의 내용과 수위에 촉각을 세우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br />
<br />
탑씨크릿 회원들이 공유한 게시물 일부.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br />
14일 디시인사이드(디시) 무한도전 갤러리에는 한 네티즌이 '핵탄두 팔러왔다(탑씨 PDF 파일) 야 기분조타'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탑씨는 '탑씨크릿'의 줄임말로 여시 회원들이 또 다른 커뮤니티인 'SLR클럽'에 개설한 비공개 소모임이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 선 탑씨 이용자들은 각종 성적 게시물을 무분별하게 공유하고 성적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은 곳이다. 그동안 여시가 여성비하 발언을 내놓은 특정 인물들을 공격하고 관련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해 온 것과는 전혀 딴판인 민낯이 드러나면서 배신감을 느낀다는 반응이 줄을 이엇다. 네티즌이 공개한 탑씨 공유 자료에는 각종 BL(Boy's love)계 음란물이 다수 확인됐다. 이들은 게시글을 올리면서 '여시들만 즐겨주세요. 유출 ㄴㄴ(노노)'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댓글에는 '재밌다', '올려준 여시 너무 감사' 등의 반응을 보였고 짧은 시간에 다수의 게시물이 잇달아 올라오기도 했다. 탑씨의 공유 자료를 폭로한 원본 게시물은 사라진 상태지만 이를 발견한 네티즌들이 파일을 복사하면서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여시를 저격할 핵탄두가 떨어졌다', '터질 게 터졌다', '장동민과 레바 무차별 공격하더니 자기들끼린 음란정보 돌리고 있었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