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콜드체인(신선물류)' 메카 부상한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국내외 콜드체인 관련 업체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평택항의 우수한 입지 등을 알리는 설명회를 가졌다.

[아시아경제(평택)=이영규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3일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글로벌 콜드체인(Cold Chain) 화주 및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위한 평택항 세일즈를 펼쳤다. 콜드체인은 저온 유통체계로 냉동냉장에 의한 신선한 식료품의 유통방식을 의미한다. 수산물이나 육류, 청과물 등 신선한 식료품을 주산지로부터 가정까지 저온을 유지한 채 신선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직접 배달하는 것이다.  이날 평택항만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주최로 열린 '글로벌 화주 및 식품 물류기업 투자유치설명회'에 참가해 국내외 글로벌 화주 및 식품 물류기업 100여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평택항만공사는 이 자리에서 콜드체인 최적 항만으로서 평택항의 장점과 투자여건, 배후단지(자유무역지역) 입주요건, 지원혜택 등을 설명했다. 김정훈 평택항만공사 홍보마케팅팀장은 평택항에 입주해 활발한 콜드체인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글로벌 다국적 청과기업인 돌(Dole)코리아, 스미후루(Sumifru)코리아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면서 "콜드체인 비즈니스는 냉동ㆍ냉장ㆍ선선식품의 품질을 유지하며 신속히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는 운송시스템이 관건"이라며 "수도권 및 중부권 최단거리에 위치해 사통팔달의 운송시스템을 갖춘 평택항이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평택항만공사는 이날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해 참석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정훈 평택항만공사 홍보마케팅팀장(오른쪽)이 평택항이 콜드체인 최적항이라는 점을 물류업계 관계자에게 적극 설명하고 있다.

호주 T사 물류담당자는 "돌과 스미후루, 코스트코, 카길 등 콜드체인 관련 글로벌 기업들이 평택항을 주로 이용한다는 점은 평택항이 콜드체인 물류에 있어 차별화된 장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평택항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평택항만공사는 한ㆍ중 FTA, 한ㆍ베트남 FTA 발효를 앞두고 콜드체인 가공무역 거점으로서 글로벌 화주 및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세일즈를 강화할 계획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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