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즉석밥 ‘햇반’ 제조, 전남쌀 공급한다

"영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CJ프레시웨이와 쌀 1천 톤 공급계약"[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남쌀이 CJ 즉석밥 브랜드인 ‘햇반’제조용 쌀로 공급된다.28일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에 따르면 영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CJ 프레시웨이가 즉석밥 제조용 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공급 계약량은 1천 톤으로 2014년산 쌀이 소진될 때까지 납품하며 올해 10월 햅쌀이 생산되면 햅쌀의 품질평가 등을 통해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다.이번 계약 체결은 CJ측에서 규모가 큰 전국 쌀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밥맛, 안전성, 안정적 공급 가능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공급 업체를 선정해 이뤄진 것이다. 유명 식품 제조업체에서 친환경 전남쌀의 밥맛 등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영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그동안 ㈜오뚜기에 수년 동안 즉석밥 제조용 쌀을 공급해왔다. 2014년에는 식미테스트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MBC 창사 53주년 기념품으로 선정돼 임직원, 연예인 등 4천여 명에게 선물로 제공하는 등 고품질쌀 생산업체로서의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한편 영광군농협쌀조합법인에서 우렁이농법으로 재배하는 친환경쌀 브랜드인 ‘사계절이 사는 집’은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전남 10대 브랜드쌀 평가에 7회(2005~2007년, 2009, 2010, 2012,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국 12대 브랜드쌀 평가에 4회 선정됐다.김태환 전라남도 식품유통과장은 “전남쌀은 품종 선택, 재배, 수확, 가공, 유통 과정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명품쌀의 지위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며 “수도권 지역 등 전남쌀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대형 유통업체 입점과 쌀 가공업체 납품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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