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대덕읍 도동마을에서 지난 14일 칠순을 맞은 마을 어르신을 위한 칠순잔치를 개최했다.<br />
"올 해 칠순 맞은 주민 5명, 지역주민 300명 대접"[아시아경제 노해섭 ]장흥군 대덕읍 도동마을에서 지난 14일 칠순을 맞은 마을 어르신을 위한 칠순잔치를 개최했다.올 해 칠순을 맞은 황보남섭, 황보광운, 김안철, 박중열, 손단심 씨는 지역 주민 300여 명을 초대해 푸짐한 음식을 대접하고 서로의 건강을 기원했다.5명의 어르신들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칠순잔치가 더욱 뜻깊다는 생각에 잔치 비용을 모아 주민들과 정을 나누었다.칠순을 맞은 황보남섭 씨는 “혼자 칠순잔치를 하는 것 보다 이렇게 같은 해에 태어난 사람들과 같이 마을 주민을 모시고 음식을 나누게 되어 기분이 좋다”며 “마을 주민 모두 건강하게 오래 장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도동마을은 10년 째 칠순잔치를 맞은 주민들이 마을 사람들과 잔치를 함께 해 오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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