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기 진흙탕 빠져 '전복'…사망자는 없어

미국 휴스턴공항에서 진흙탕에 빠져 전복된 항공기(Photo: Drew Karedes / KHOU 11 News)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유나이티드항공 소속 보잉 737항공기가 빗길에 미끄러져 진흙탕에 빠지면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외신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각) 오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해 휴스턴(조지 부시 인터컨티넨털공항)에 착륙한 유나이티드항공 소속 1545편이 활주로에서 이동 중 전복됐다. 해당 항공기는 활주로 인근에서 넘어져, 승객 좌석을 기준으로 왼쪽 날개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이며 조종석도 땅에 닿아있는 상태다. 현지 언론들은 해당 항공기가 여객터미널로 향하기 위해 활주로 위에서 돌던 중 너무 크게 선회했고 랜딩 기어가 활주로 바깥으로 나가면서 봉변을 당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이 항공기에는 167명의 승객과 6명의 승무원이 타고 있었지만 해당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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