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남주현 교수
서울아산병원은 남주현 산부인과 교수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15 미국부인종양학회 여성암학회에서 ‘파네자트 렉처십 어워드(Farr Nezhat lectureship award)’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파네자트 렉처십 어워드는 부인암 수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파네자트 미국 컬럼비아의대 산부인과 교수의 이름을 따 지난해 제정된 상으로, 미국부인종양학회가 부인종양학 발전에 기여한 의과학자에게 시상한다. 이번 수상은 남주현 교수가 부인암 수술 중 가장 까다로운 자궁경부암 복강경 수술을 지난 15년 동안 1000례 이상 실시하고, 그 우수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부인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꾼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남 교수는 기존 개복수술을 대신 환자의 흉터와 통증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합병증 위험을 크게 감소시키는 복강경 수술이 일반적인 자궁경부암 치료법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여했다. 이 복강경 수술 성과는 암 분야 권위지로 알려진 <종양학 연보>, <미국산부인과협회> 등 유명 학술지에 게재됐다.한편, 남 교수는 세계 부인종양학 분야 석학 2000여명이 참석한 2015년 여성암학회에서 ‘조기 자궁경부암의 복강경 수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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