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청담동 한류스타거리 아트토이
전체 팀원 중 35%가 중국인으로 구성돼 현장 취재는 물론 중국 현지 사전조사를 통해 요우커들의 실질적인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짜이서울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주요 업무협약 내용으로는 ▲ 중국인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 관광정보 제공 서비스를 활용한 공동마케팅 실시 ▲ 한류문화 확산을 위한 관광상품 개발 상호협조 ▲ 상호시설물 사용지원 ▲ 기타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 지원 등이다.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번 달 중으로 강남구 공식 웨이보를 운영하고 중국 현지 4대 포털사이트를 활용해 강남의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홍보마케팅’으로 요우커의 관광 필수 코스에 K-Star Road, SM 타운을 포함한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 등을 소개해 요우커의 발길을 강남으로 자연스럽게 돌려 명소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한국관광공사 관광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약 16% 증가한 1420만 명을 돌파, 그 중 요우커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43%인 612만명으로 14조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또 한국을 찾는 요우커 수는 매년 20% 이상 증가해 2018년까지 1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에서 중국인들의 소비지출은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올 초 강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82만6000여 명 중 35%인 28만7000명이 요우커임을 감안하면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강남 요우커 유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강남관광정보센터
앞으로 구는 전략적이고 집중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마케팅과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시대를 열어 갈 생각이다.신연희 강남구청장은 “강남구와 짜이서울이 서로 가지고 있는 정보와 콘텐츠를 공유해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천만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를 빠른 시일 내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