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협회, 중소 소재·장비업체 해외 공략 지원 나서

日·中 대표 디스플레이 전시회에 한국공동관 꾸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일본 동경과 중국 심천에서 개최되는 디스플레이 관련 전시회에 국내 중소 소재, 장비 업체들과 함께 한국공동관을 구성한다. 오는 5월과 10월에는 중국 현지 디스플레이 기업 방문 및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해 마케팅 및 판로개척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7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회장 한상범, 이하 KDIA)는 8일부터 10일까지 일본 동경에서 개최되는 '파인테크 재팬 2015'와 9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개최되는 'CITE 2015' 전시회에 국내 부품소재 및 장비업체와 함께 한국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밝혔다. 파인테크 재팬 전시회는 일본 주요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소재 장비업체가 모두 참여하는 전시회다. 한국, 중국, 대만 등의 각국의 장비, 부품업체가 일본 주요 바이어 확보를 위해 전시회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 한국관에는 쎄코, 엘엠에스, 트레이스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9개 업체가 참가하여 기업의 제품홍보 및 1:1 바이어 상담회 등을 펼칠 예정이다. CITE 전시회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가전제품을 포함해 중국정부가 주관해 개최하는 전시회다. 중국 주요 디스플레이패널기업 및 터치패널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국내서는 코오롱인더스트리 혜주법인, 참엔지니어링, 반석정밀공업 등 7개 업체와 공동으로 한국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한다. KDIA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국내참가업체들에게 해외바이어와의 사전 매칭, 홍보물 제작, 통역 등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의 마케팅 지원에 앞장설 예정이다.여기에 더해 디스플레이 장비재료업체의 해외 진출 및 마케팅 지원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국 기업 방문 및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10월 IMID 2015 전시회 기간 중 해외바이어 초청무역상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5월 중 진행되는 중국 기업 방문 및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기업 21개사로 방문단을 구성해 BOE, CEC Panda, O-Film 등 중국 바이어 업체를 직접 방문하고 수출상담회를 통해 중국 시장 진출을 도울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2015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IMID 2015) 전시기간 중 해외바이어 초청무역 상담회를 열고 해외 유망 기업 경영진 및 기술·구매담당자를 초청하여 국내 장비·재료업체의 해외시장 수출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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