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상담, 정신건강 및 금연상담 등 세밀하게 이용하기 편리한 곳에 지정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4월부터 지역내 약국 중 자발적 참여의사를 밝힌 동네약국 13개소를 ‘세이프약국’ 으로 지정 운영한다.세밀하고 이용하기 편리한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동네약국을 뜻하는 ‘세이프약국’은 약물상담, 정신건강 및 금연상담을 필요로 하는 구민이라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특히 약물 과다투여 우려가 높은 기초생활 수급자 등 의료취약계층은 집중관리대상자에 포함된다.이를 위해 동대문구는 3월29일 세이프 약국 참여약사들의 역량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세이프약국'을 통해 예상치 못한 약물 부작용 위험도를 낮춰 나가기로 했다.
세이프약국 간판 디자인 시안
세이프약국은 환자의 약복용 이력을 관리하고 환자는 복용중인 약복용 이력을 알 수 있어 불필요한 약을 동시에 복용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환자 맞춤형 약물상담을 통해 환자에게 올바른 약물복용법을 알려줌으로써 환자 개인의 치료효과를 높일 뿐 아니라 약물의 오남용도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세이프 지정 약국에서는 약물 과다투여 우려가 있는 대상자가 약국을 방문하면 현재 복용 중인 전체 약물에 대한 정보 수집 후, 복용약물이 많다면 피할 음식, 복용시간과 복용법, 보관법 등 설명과 함께 환자의 신체 상태에 따라 약물 유해반응이 생길 불필요한 약을 걸러낸다.또 우울증 의심 환자는 의료기관 및 정신보건센터로 연계, 자살을 예방하고 금연 의지자에게는 금연상담, 보건소 금연클리닉 연계 등 주민 밀착형 금연서비스도 제공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리적·시간적 접근성이 좋고 친근한 이미지의 동네약국에서 우수한 지역전문가들이 구민들에게 양질의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민의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세이프약국사업에 구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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