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장병, 생활관 동기 상습폭행 혐의 구속

공군기지에서 전투기를 정비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공군 장병이 생활관 동기를 상습폭행한 혐의로 구속됐다. 공군은 29일 "같은 생활관 동기에게 콜라와 가글액을 강제로 먹이고 상습 폭행한 혐의로 A 상병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모 전투비행단에서 근무 중인 A 상병은 지난 10월부터 4개월간 동기 병사를 수차례 폭행하고 1.5ℓ 콜라와 가글액을 강제로 먹인 혐의를 받고 있다. 군 검찰은 지난 17일 A 상병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공군 관계자는 "A 상병은 피해 병사의 허벅지와 엉덩이 등을 때리는 등 수차례 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도 있다"면서 "폭행에 가담한 혐의가 있는 병사 2명도 징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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