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촬영장인가?'…'청암상' 준비로 분주한 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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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하루 앞둔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포스코센터 빌딩 1층 로비는 다음날 열릴 무대를 꾸미느라 하루 종일 분주한 모습이다.로비 벽면엔 시상식을 알리는 대형 프랑카드가 곳곳에 펼쳐져 있고, 로비 중앙으론 귀빈들을 맞이할 원형 테이블이 20여개나 자리해 있다.시상식 무대 주변으로는 음향 장치와 LED 전광판을 설치하기 위한 뼈대 작업이 막바지다. 또 경호원들은 행사장 동선을 살피느라 분주하고, 사회자는 단상에 서서 원고를 읽어내려가며 예행연습이 한창이다.행사장이 내려다보이는 2층 엘리베이터 앞엔 시상식장을 화려하게 꾸며줄 방송 장비들과 이를 컨트롤할 엔지니어들로 빼곡하다. 청암상은 청암(靑巖)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을 기리고 창업이념인 '창의, 인재 육성, 희생·봉사정신'을 알리기 위해 2006년 처음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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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암상 과학상은 나노 과학 분야의 세계적 물리학자로 꼽히는 박배호 건국대 물리학부 교수(44)가 수상자로 선정됐다.또 청암상 교육상에는 한동대가, 봉사상에는 미얀마 난민 캠프에서 의료활동을 펼치고 있는 신시아 마웅(56)과 인도네시아 비나 스와다야 재단이 공동으로 뽑혔다.시상식은 25일 오후 5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서울 포스코센터 빌딩 1층 로비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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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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