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성북구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19일 장위1동 주민센터 내에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고려대 김자영 교수)’를 개소, 뉴타운지구 해제지역인 장위13구역을 대상으로 대안사업인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성북구는 ‘다정다감 세대공감 장위’를 모토로 ▲마을공동체 형성을 통한 지역역량강화 ▲지역자산을 활용한 문화재생 ▲ 인적자원을 활용한 경제재생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재생을 도시재생사업 기본방향으로 제시한 바 있다.대상지는 서울 최대 규모의 뉴타운으로 지정돼 재개발사업이 추진됐던 장위동에 위치한 곳으로 지난 2014년11월 정비구역에서 해제됐고 서울시 도시재생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곳이다.장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사업의 현장 컨트롤타워로서 주민의 역량강화를 도모, 사업 제안과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사업 시행까지 주민주도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성북구 도시재생사업지원센터 개소
센터에는 도시재생사업을 총괄하는 센터장과 구청 직원(2명 파견), 전문가(마을공동체 코디네이터 1명), 도시재생활성활계획 수립기관 직원(2명)이 상주하며 주민들을 지원한다. 성북구는 주민 ·전문가 ·관계부서 의견을 수합, 2016년3월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 2019년을 목표로 연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도시재생사업은 주민 공모를 통해 추진할 예정이며 ▲세대통합커뮤니티 설치 및 마을도서관 등 문화시설 확충 ▲감나무축제, 마을벽화 조성 ▲협동조합 창업 및 지원, 프리?플리마켓 거리 조성 ▲노후불량주거지에 대한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을 밑그림으로 제시했다.또 장위동을 서울시 뉴타운해제 지역의 도시재생 성공사례로 만들기 위해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마을사회적경제센터, 일자리지원센터 등과 협업을 통해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기존의 전면 철거 위주의 도시개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이 계속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며 지역자산을 바탕으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도시재생 패러다임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