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英 예술사업 1인자 리더십 강연 나선다

셰필드 영국문화원 본부장ㆍ김의준 롯데홀 대표

셰필드 본부장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국과 영국의 문화예술 사업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영국문화원 본부에서 예술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그래함 셰필드 본부장과 국립오페라단 단장을 역임한 김의준 롯데홀 대표가 양국의 문화예술 분야의 리더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주한영국문화원은 셰필드 본부장과 김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는 지식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후 6시부터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연회의 주제는 '문화예술분야에서의 리더십: 내일의 스킬과 성공적 커리어'다. 셰필드 본부장은 문화예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경험과 덕목에 대해 강연을 들려주고 김 대표는 공연장 운영 및 경영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셰필드 본부장과 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한ㆍ영 양국의 문화예술 분야 리더십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이번 강연회가 주목을 받는 것은 셰필드 본부장과 김 대표가 예술사업 분야에서 각각 영국과 한국을 대표하는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2011년부터 영국의 전 세계 문화예술 정책과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셰필드 본부장은 런던 바비칸 센터 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2010년에는 문화예술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훈작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 김 대표 역시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사업국장 등을 거쳐 1996년부터 2010년까지 LG아트센터 대표를 역임했고 국립오페라단 단장으로 활약하다가 지난해부터 롯데홀 대표를 맡고 있는 국내 공연 사업 분야 일인자다.강연에 앞서 주한영국문화원은 DDP와 강연, 전시 등 양 기관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ㆍ영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저변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MOU 체결식에는 DDP를 대표해 정용빈 경영단장이, 영국문화원에서는 셰필드 본부장과 마틴 프라이어 주한영국문화원장이 참석한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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