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이 독거노인 등 이웃들을 위해 연탄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화생명이 새로운 한화생명 및 세계 초일류 보험사 도약을 선언한 가운데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와 존중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혼자 빨리'가 아닌 '함께 멀리'가자는 사회공헌철학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이웃사랑과 동반성장에 동참 중이다.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사회봉사단이 모금하는 '사랑모아기금'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16억원을 넘어섰다. 사랑모아기금은 전 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매월 급여의 일정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해 운영한다. 회사도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매월 직원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출연한다. 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전액 사용한다.한화생명은 신입사원과 신입 재무설계사(FP) 교육과정에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전 임직원은 연간 근무시간의 1%(약 20시간) 이상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봉사단은 2004년 9월년 출범한 이후 현재 전국 153개팀, 2만5000여명으로 구성돼 있다. 대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한화금융네트워크 경제교육'은 지난해 말까지 약 8400명이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대학생 봉사자 150여명이 총 176회에 걸쳐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한화생명을 중심으로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인베스트먼트, 한화저축은행이 함께 참여한다.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도 2006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약 3000명이 참여해 보육원이나 독거노인을 방문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여성 임직원들로 구성된 '맘스케어 봉사단'은 모집 일주일만에 80명이 넘게 신청하는 등 높은 참여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이 봉사단은 그동안 서울 용산구 후암동 소재 복지단체인 혜심원을 방문해 1~6세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김연배 한화생명 부회장은 "새로운 한화생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회사, 고객이 평생 함께 하고 싶은 회사 등을 의미한다"며 "신용과 의리의 한화정신을 바탕으로 고객, 주주,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세계 초일류 보험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