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신연희 강남구청장
구는 전국 일등 자치구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전국 최우수 목표사업’ 27개 사업을 선정, ‘일에 미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불광불급(不狂不及)의 정신으로 매진했다.매달 실적평가, 주민설문조사, 현장실사, 민원사항, 언론보도 분석, 평가보고회를 통해 우수 사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부여,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등 남다른 노력으로 철저한 관리를 했다. 그 결과 지난해 ‘국가상징 선양 유공표창 ’태극기 선양부문 대통령 표창,‘무단투기 없는 깨끗한 서울거리 추진사업’ 최우수상,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대상,‘세종대왕 나눔 봉사대상’아름다운 대한국인상,‘원전 하나 줄이기’사업 서울시 우수상과 환경부 최우수상 등 23개 분야에 걸쳐 9개 외부기관으로부터 수상을 받았고 불법 퇴폐 성매매업소 단속 사업은 전국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이어 지난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19차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 결과 ‘종합경쟁력, 경영활동, 경영성과, 경쟁력 향상’ 등 총 4개 부문에서 전국 1위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 또한 이루었다.이는 일방적인 사업추진의 방식을 탈피, 매달 평균 3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설문 조사를 토대로 사업의 방향과 방식을 수정해가며 사업을 추진한 결과다.구는 구 홈페이지 설문조사를 통해 사업의 만족도와 다양한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했다. 아울러 빈틈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광고물 정비’등과 같이 현장 확인이 꼭 필요한 15개 내·외의 사업들에 대해서는 별도 출장을 통해 현장평가를 실시하는 등 평가의 공정성도 확보했다.이 같은 노력 결과 선릉역 주변의 수많던 길거리 불법 퇴폐 선정성 전단지가 자취를 감추었고 수십 년간 무단으로 영동5교 밑을 불법 점유하던 ‘넝마공동체’작업장은 깨끗이 정비돼 주민의 품으로 돌아갔다. 또 서울시와 개발방식 문제로 오랜 갈등을 빚어 왔던 국내 최대 무허가 판자촌인 구룡마을 역시 구가 원하는 개발방향을 관철시켜 100% 수용·사용방식으로 공영 개발될 예정이다. 이 모두 지난 2010년 신연희 구청장의 취임 이후 그녀가 40년간 몸에 밴 행정실무의 경험과 방법을 직원에게 전수하고 행정을 꼼꼼하게 챙긴 결과로 보인다.현재 최우수 목표사업은 경제, 복지문화, 교육, 도시환경, 교통안전, 의료보건, 행정 등 총 7개 분야에 55개 사업으로 확대 추진되고 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지난해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강남구가 대한민국 대표 도시를 넘어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대표하는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불광불급’의 정신으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여 구민이 행복할 수 있는 강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