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기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입은 나무 조사

산림청, 다음 달까지 경주지역 UX5 이용한 정밀예찰…담당공무원, 사업참여자들 대상 27일 경기도 광주, 28일 대구, 29일 경남 하동에서 ‘권역별 순회설명회’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무인항공기를 띄워 소나무재선충병으로 피해 입은 나무들을 가려낸다.산림청은 다음 달까지 경북 경주지역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의 정확한 피해목 조사를 위해 무인항공기(UX5)를 이용한 정밀예찰조사를 시범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무인항공기 조사는 산림의 지형적 특성상 인력으론 조사에 한계가 있어 피해목이 빠질 수 있고 조사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등 방제시기를 놓칠 우려에 따라 올해 들여온 방법이다. 경주시 강동면 다산리 일대 1300ha를 대상으로 항공촬영과 도면화 작업을 통해 말라죽은 나무를 찾아내는 식이다.임상섭 산림청 산림병해충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예찰조사에 무인항공기를 들여옴으로써 더 빠르고 정확하게 조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개충이 활동하기 전인 오는 4월말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예찰·방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산림청은 현장방제 품질을 높이기 위해 담당공무원과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27일 경기도 광주, 28일 대구, 29일 경남 하동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완전방제 정책추진 방향을 알리는 ‘권역별 순회설명회’를 연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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