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콘진, 일본 내 한국인 콘텐츠 기업 전문협회 설립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일 일본 내 한국 콘텐츠 기업들의 결집력을 강화하고 콘텐츠 일본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재일한국인디지털콘텐츠엔터테인먼트협회를 설립하고 발족식을 가졌다. 협회 관계자들이 발족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r />

재일한국인디지털콘텐츠엔터테인먼트협회(KoCoA) 설립 주도[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콘텐츠진흥원이 일본 내 한국 콘텐츠기업들의 결집력을 강화하고 콘텐츠 일본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전문협회를 설립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20일 일본 동경에서 ‘재일한국인디지털콘텐츠엔터테인먼트협회(KoCoA)’를 설립하고 발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회는 유토플래닛(UtoPlanet), 온넷재팬(OnNet Japan), 캠프모바일재팬, 로아홀딩스, 웰시스템, YSC인터내셔널 등 혐한 분위기에 크게 좌우되지 않으면서 일본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게임을 비롯한 디지털 콘텐츠 관련 20개 현지 법인의 한국인 대표 또는 임원을 주축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게임과 디지털콘텐츠 분과로 나뉘어 국산 콘텐츠의 일본 수출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일본사무소(소장 이영훈)는 지난해 8월부터 회원사 모집, 명칭 및 정관 확정 등 협회 발족을 주도했다. 향후에도 협회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고문기관(특별회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20일 진행된 발족식에는 회원사들은 물론 일본 게임·디지털 콘텐츠 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협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또한 2015년도 협회가 추진할 공동사업에 관한 다양한 의견 교류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초대 회장을 맡은 UtoPlanet의 한영민 대표는 "일본에서 활동하는 디지털콘텐츠 분야 한국인 기업들이 함께 힘을 모아 일본 대표 한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이영훈 소장은 “일본에 법인을 설립한 한국인 대표 콘텐츠 기업들은 우리 콘텐츠를 수입하는 바이어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2015년도에는 본원의 핵심사업들과 연계한 비즈매칭, 취업박람회 등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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