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벤처 인수중…미래 수익원 확보

-동영상 이용자 급증, 광고 수익 확보-웨어러블 기기 핵심 기술 보유, 영역 확장 전략[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 페이스북이 온라인 영상전송 기술업체를 인수하는 등 미래 수익원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페이스북은 동영상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퀵파이어네트웍스'를 인수했다. 최근 페이스북에서 동영상 재생수가 10억건에 이르는 등 이용자들의 동영상 사용이 급증하자 동영상 관련 기술력을 높여 보다 많은 광고 수익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퀵파이어네트웍스는 미국 샌디에고에 있는 벤처 기업으로 이용자가 필요한 사양은 줄이면서 고화질로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독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바네사 챈 페이스북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동영상은 페이스북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서비스”라면서 “퀵파이어의 합류로 13억명에 이르는 페이스북 이용자들에게 높은 품질의 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페이스북은 '퀵파이어' 인수 며칠 전 음성인식 관련 기업 '윗닷에이아이'를 인수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음성 인식은 최근 IT업계가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의 핵심 기능기능으로, 페이스북이 이에 관심을 갖는 것은 기존 영역을 확장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윗닷에이아이는 캘리포니아 주 팔로알토에서 창업한 지 1년반 가량 된 음성인식 시스템 개발업체로 애플리케이션에 음성인식 기능을 쉽게 적용할 수 있게 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윗닷에이아이는 6000여명의 개발자들이 오픈 플랫폼을 이용해 수백개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으며 최근 중국 최대 검색포털 바이두 테스트에서도 윗닷에에아이 시스템이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시스템보다 뛰어난 정확성을 보였다고 밝혔다.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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