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책 읽으며 ‘의향 호남’ 배운다"[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립도서관(관장 민상기)은 겨울방학을 맞아 12일부터 15일까지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독서교실은 2개 과정으로 운영한다. 첫 번째 강의는 ‘도서관, 즐거운 상상’을 주제로 초등학생 대상으로 ‘난중일기’를 통해 이순신과 임진왜란 7년 역사에서 호남의 역할을 알아보고, 상상도서관 만들기, 연극으로 책 읽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실시한다. 책 읽기의 즐거움과 의향 호남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두 번째 강의는 ‘내 꿈을 열어주는 책 읽기’를 주제로 중학생을 대상으로 유명하지만 쉽게 읽기 어려운 ‘데미안’과 ‘오이디푸스 왕’을 함께 읽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고전을 통해 진정한 ‘나’를 발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민상기 전라남도립도서관장은 “겨울방학을 맞아 책 읽기를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의향 호남에 대해서도 알아가는 의미 있고 즐거운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겠다”며 “2015년에는 다양한 계층의 도민들이 참여하는 독서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 많은 도민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내용은 도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립도서관으로 문의(061-288-5234)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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