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금호아트홀 상주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가 첫 무대 열어
8일 저녁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신년음악회 리셉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좌측부터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피아니스트 김현수,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8일 저녁8시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2015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벳쇼 코로 주한 일본대사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특히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그룹 사장단 및 임직원이 함께 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신년음악회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27세)를 비롯해 피아니스트 김현수(29세)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시작'을 주제로 아이브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4번 '캠프모임의 어린이날, 라벨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2번 등을 연주했다.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는 세계 최고 바이올린 국제 콩쿠르로 손꼽히는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2014년 우승한 재원이다. 그는 올해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네 차례에 걸쳐 관객을 만나며, '찾아가는 사랑의 금호아트홀' 무대에도 여섯 차례 무대에 올라 지역의 어린 학생들에게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 제도는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2013년 첫 시행한 클래식 음악가 심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그룹은 매년 가장 주목할 젊은 음악가를 선정해 금호아트홀에서 4회 이상 연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2002년부터 매해 신년음악회를 열었다.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선욱, 조성진, 김태형, 김다솔, 바이올리니스트 이유라, 권혁주, 신지아, 박혜윤 등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을 통해 발굴된 젊은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