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 동안 목포현대호텔에서 인성교육에 대한 정보 공유와 방향 모색을 위해 ‘전국 인성교육 시범학교 전체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에는 교육부 김석권 인성체육예술교육과장을 비롯해 한국교육개발원 임소현 박사, 전국 시도교육청 담당 장학사, 전국 인성교육 시범학교 관리자 및 교사, 전남 인성교육 관련 학교 교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이날 보고회는 첫날 초중고를 3개 섹션으로 하여 인성교육 우수사례 10개 학교 발표와 이에 따른 학교당 2~3명의 토론자를 지정해 심층적인 토론과 ‘2014년 대한민국 인성교육 대상학교’인 경남 황산초등학교의 사례 발표와 분과별 분임토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2015년 교육부 인성교육 정책과 방향 안내가 있었으며, 한국교육개발원에서 개발하여 새 학년도부터 각급 학교에서 도입 예정인 인성검사 도구 활용에 대한 설명과 안내가 있었다. 또한 ‘2014 인성교육 우수교사 동아리’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부산 금강초등학교 등의 사례도 발표됐다.특히 지난해 12월 29일 ‘인성교육진흥법’이 세계 최초로 국회에서 법으로 제정된 것을 계기로 이에 대한 구체적인 교육방향 정립을 위한 논의도 함께 진행되었다.곽종월 전남교육청 교육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을미년 청양의 해를 맞아 전남에서 첫 행사로 인성교육 시범학교 전체보고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 한다”면서 “인성교육이 착한 학생을 키우는 도덕적 가치 지향점만을 강조한다면 인성교육은 또다시 겉돌게 만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 아이들에게 협동과 배려, 소통과 공감 등 사회구성원으로서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구체적인 실천 역량을 길러주는 방식이 되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