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호 LG상사 대표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해야'

송치호 LG상사 대표가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임직원들에게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남은 것은 투철한 의지와 철저한 실행뿐이다" 송치호 LG상사 대표는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날 "지난 해 글로벌 경기 둔화, 자원 가격 하락 등 어려운 경영환경 극복을 위해 건실한 사업 기반 구축과 내실 다지기에 집중했다"며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철저히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성과 창출에 나서는 해인만큼 임직원들의 투철한 의지와 실행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LG상사는 이에 맞춰 시장 재도약을 위한 회사의 비전 체계를 재정립해 선포했다. 새롭게 발표한 비전 슬로건은 '더 웨이 포워드(The Way Forward)'로 자원개발, 트레이딩, 프로젝트 사업 영역에서 미래에 도전하고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고객, 파트너, 구성원과 함께 안정적으로 성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 회사 측은 "비전 실현을 위해 수립된 핵심역량, 공유가치 등을 조직 전체에 내재화함으로써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상사는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자원 사업의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 사업 확대 및 산업재 사업의 인프라 구축을 제시했다. 자원·원자재 가격 하락 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에 대한 변동성을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갖추기 위한 것이다. 자원 사업에서는 광산, 광구 등 기존 자산에 대한 운영 효율성을 높여 수익성 제고에 나서는 한편 신규 투자를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다. 사업 경험이 풍부한 중국 내 신규 광산 투자를 적극 추진하고, 남미와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석유 개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석탄 발전소 및 물류 인프라 투자를 통한 판매 기반 강화에도 나선다. 투르크메니스탄, 오만 등지에서 국가개발형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온 LG상사는 알제리, 미얀마를 신규 전략 국가로 선정, 프로젝트 개발에 집중키로 했다. 프로젝트 사업은 석탄 및 가스발전, 화학플랜트 등의 자원 연계 분야로 진출해 자원개발과 산업재 트레이딩 사업과의 시너지를 발휘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재의 경우, 경쟁력 있는 우량 거래선 발굴과 품목 확대를 통한 사업영역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다.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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