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말레이시아 저가 항공사인 에어아시아 여객기가 28일 실종됐다. 말레이시아 국적의 여객기 사건사고만 올해 들어 세 번째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오전 6시17분께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를 출발해 싱가포르로 가던 에어아시아 QZ8501 여객기가 실종됐다. 여객기에는 한국인 3명과 인도네시아인 149명, 싱가포르와 영국 그리고 말레이시아인 1명 등 총 155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구조당국은 실종 여객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자카르타 포스트 온라인판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은 에어아시아기가 벨리퉁섬에서 약 145㎞떨어진 남위 03.22.46, 동경 108.50.07 해상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지난 3월8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출발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MH370 여객기가 이륙 2시간여 만에 사라진 바 있다.탑승객은 239명으로 그중 절반은 중국인이었다. 신호 조사 결과 여객기는 항로를 벗어나 호주 서북부 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객기 파편조차 발견되지 않고 있다.지난 7월17일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가던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외부 공격을 받고 추락해 탑승자 298명 전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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