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평양에서)진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고 싶으면 내 영화를 봐 달라"네 차례 북한을 방문하고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한 전직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영화 '인터뷰'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25일(현지시간) CNN머니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로드먼은 김 위원장 암살 내용을 다룬 영화 '인터뷰'의 개봉에 앞서 전날 뉴욕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에 대한 의견을 말해 달라는 질문에 이와 같이 답했다.이어 로드먼은 "영화 '인터뷰'에 대한 내 의견은 없다"며 "그냥 영화일 뿐"이라고 덧붙였다.로드먼은 '평양에서의 빅뱅'(Big Bang in Pyongyang)이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 내년 1월 말 미국 유타 주 파크시티에서 열리는 '슬램댄스 영화제'에서 상영할 예정이다.지난 1월 로드먼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생일을 맞아 전직 농구선수들을 대동하고 북한을 방문해 축하 경기를 열기도 했지만, 그의 방북은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는 정권을 옹호하는 게 아니냐'는 등의 여러 논란을 불러일으켰다.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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