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엔화 약세…닛케이 0.08%↑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2일 일본 주식시장이 상승 마감했다. 뉴욕 증시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분위기가 좋았고 엔화가 약세를 보인 것의 영향을 받았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0.08% 오른 1만7635.14로, 토픽스지수는 0.24% 뛴 1413.05로 거래를 마쳤다. 쇼와쉘 석유가 27% 급등하는 등 에너지주는 상승했다. 미쓰이부동산이 2.10% 오르는 등 금융·부동산주도 일제히 뛰었다. 반면 패스트리테일링이 0.46% 내리는 등 소비재주는 약세를 보였다. 이날 쇼와쉘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일본 2위 석유판매업체 이데미쓰코산(出光興産)과의 인수·합병(M&A) 협상 소식 때문이다. 전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이데미쓰코산이 쇼와쉘을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엔화는 0.2% 내린 달러당 119.52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엔화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났다. 오카산 증권의 히라가와 쇼지 수석 주식 전략가는 "엔화 약세가 투자 심리를 부추겼지만 해외 주요국들이 연말 휴일 시즌에 들어가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면서 "지난주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신호를 준 것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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