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암 재발, 당분간 활동중단 '명연주자의 복귀를 위해…'

전태관 [사진=아시아경제 DB]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암 재발, 당분간 활동중단 "명연주자의 복귀를 위해…""[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전태관의 암이 재발했다. 김종진은 15일 봄여름가을겨울 공식 블로그에 '명연주자의 복귀를 위해 화살기도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 2014년은 우리 뮤지션들에게 쉽지않은 한 해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안타깝지만 저희 봄여름가을겨울도 침통한 소식을 하나 전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김종진은 "2년전 신장암으로 신장을 한쪽 떼어내고도 왕성하게 활동해온 전태관 군의 어깨로 최근 암이 전이돼 부득이하게 당분간 연주 활동을 못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대신 SSaW Ent의 경영업무를 맡아 동료 후배 뮤지션의 활동을 서포트하며, 동시에 회복에 전념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계속해서 그는 "이후 건강이 허락하는 한 방송을 통해 긍정의 메세지를 전할 예정"이라며 "'둘보다 혼자는 외로울테니 여러분이 함께해달라. 그동안 음악을 통해 함께 울고 웃어준 동료들, 봄여름가을겨울을 믿고 사랑해주신 음악팬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메시지를 전해달라고 하네요"라고 설명했다.마지막으로 김종진은 "지난 28년간 우리 곁에서 감동의 소리를 전했던 명연주자의 복귀를 위해 화살기도 부탁드립니다. 모두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가정에 화목과 풍요의 축복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글을 마쳤다.한편 1986년 김종진 전태관 유재하 장기호가 김현식과 함께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을 결성하면서 시작한 봄여름가을겨울은 유재하의 탈퇴 이후 박성식이 합류하고 3집을 냈다. 1988년 김종진와 전태관이 봄여름가을겨울이란 이름으로, 첫 앨범 '봄여름가을겨울' 1집을 발매, 1989년 2집 '봄여름가을겨울2- 나의 아름다운 노래가 당신의 마음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면…'을 냈다. 2002년 7집 정규음반인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실린 동명의 곡이 크게 히트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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