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KDB대우증권

◆종근당- 7월 리베이트 투아웃제 실시에 따른 영업 위축이 점차 회복되고 있고, 벨로라닙 관련 마일스톤이 유입되었으며, 배당금 정책 강화에 대한 회사의 의지 등을 확인했다. 동사의 미국 파트너 자프겐은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종근당으로부터 도입한 벨로라닙의 임상개발 현황을 업데이트했다. 9월에 프레더 윌리 신드롬(Prader-Willi Syndrome, PWS)으로 임상3상을 개시했고, 시상하부손상관련비만(Hypothalamic injury-associated obesity, HIAO)에 대한 전기 임상2상 환자 모집을 완료했다. 더불어 종근당에 대해 임상3상진입에 따른 마일스톤을 지불했다고 언급했는데, 종근당이 본 마일스톤을 수령했음을 확인했다. 자프겐의 시총은 5.1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 2015년에 PWS 임상3상, HIAO 전기 임상2상, 고도 비만 및 당뇨 환자 대상 후기 임상2상에 대한 중요 데이터 발표가 기대된다. 벨로라닙의 임상 개발 진전에 따른 미래가치 증대가 가능할 전망이고, 이는 자프겐과 종근당의 기업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2013년 11월 인적분할하여 신설된 법인이다. 이에 2013년 주당 현금배당금 300원은 정상적인 수준이 아니었다. 인적분할 이전 주당 현금배당금은 2012년, 2011년에 각각 700원, 700원이었다. 2014년부터 동사의 주당 현금배당금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고, 이는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될 전망이다. 우리는 동사가 배당성향 17%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라 2014년 및 2015년 주당 현금배당금은 각각 800원, 925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우리는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7,000원을 유지한다. 리베이트 투아웃제 영향으로부터 점차 벗어나 영업활동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고, 자체 개발 제품의 매출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며, 벨로라닙 견인 신약 가치 부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고영- 고영은 2002년에 설립되었으며 3D 정밀 측정 및 자동화 검사 분야 세계 1위의 기술력으로 전자제품의 PCB에 대한 자동화 검사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력제품은 PCB의 납 도포(Solder paste) 상태 검사장비(3D SPI), 납이 도포된 PCB 기판 위에 부품들의 장착상태 검사장비(3D AOI)이며 매출비중(14F 기준)은 각각 62%와 35%로 구성된다. 동사의 SPI 장비는 기존에 없던 3D 검사 시장을 만들어내며 글로벌 M/S 약 42%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처는 스마트폰, 자동차 전장, 가전제품, EMS 업체 등 전세계 1,300여개 이상의 다양한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다.- PCB 제조공정의 마지막 단계인 Reflow(납땜) 전/후의 부품 장착 상태 검사에 쓰이는 3D AOI 장비는 육안으로 하는 2D검사 보다 무인(無人)으로 정밀한 검사를 가능하게 해주므로 비용절감이나 안정적인 품질을 위해서라도 3D 자동화 검사가 필수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동사의 3D AOI에 대한 수요가 스마트폰이나 자동차 전장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에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 내년엔 SPI의 매출 규모인 800억원에 근접한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며 앞으로도 과거 SPI가 확산되던 시기의 성장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안정적인 매출을 가져다 주는 SPI에 뒤이어 3D AOI의 본격 확산이 전망되고 내년부터 반도체 패키징 3D 검사장비의 매출 기여 시작, 내후년부터는 의료로봇 매출의 가시화 등 지속적인 신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앞으로 나올 신제품일수록 시장규모가 더 크고 수익성도 클 것으로 예상되어 그야말로 금상첨화이다. 3D AOI 시장은 SPI 시장의 2~3배 규모인 5~6천억원으로 파악되며 의료로봇 시장은 ‘조’단위의 시장인 것으로 추정되므로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성장 여력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목표주가 53,000원으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글로벌 로봇-자동화 지수(Robo-Stox)에 편입되어있는 상위 기업들의 2015년 예상 평균 P/E Multiple(22.4배 수준)을 적용했다. 동사의 글로벌 로봇-자동화 기업들에 뒤지지 않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저성장 시대에 보기드문 중장기 실적 성장의 지속성, 안정적인 수익성, 등으로 글로벌 피어들 보다 할인 받아야 할 이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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